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두 명의 배를 동시에 불릴 순 없지. 그게 되면, 외도고 바람이니까. 이건 농담. 애초에 이걸 주제로 쓰지도 않은. 무튼, 두 명의 배를 동시에 불릴 순 없지. 눈을 뜨지도 않고 비난을 토해내는 부류가 늘어나는 와중이니 더더욱이. 필연적으로 한 명에게는 욕을 먹을 수밖에 없어. 그러면서도 바라는 건 나머지 한 명에게는 감탄을 받고 싶다는 것. 하지만 앞선 대목대로 늘어나는 와중이라 실상은 두 명에게 전부 쌍욕을 들어먹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 내가 좋아 글을 쓰겠다는데 왜 네가 좋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건 젊은 나이의 객기고 치기일까? 네가 좋아 글을 쓰겠다고 해도 넌 언젠가 변해 싫어할 거라는 걸 아는 나는 너무 많은 화상자국을 가지고 있는 걸까? 어쩐지 뜨겁더라니,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정말 뜨거울 줄은 몰랐네. 화상연고, 이왕이면 하얀색인 걸로 가져와줘. 차피 걔네는 하얀색인지도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