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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제이 Oct 13. 2024

2. DISCOVER / 3.BOOTS

discover :  발견 / boots : 부츠


주제어에 따른 즉흥 이어쓰기라 시간 및 장소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모든 주제어가 끝난 후 이어지는 글들도 넣어 완성할 예정이에요.  어떤 이야기가 될지 저도 궁금해하면서 써 보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연재가 30회까지만 되고 날짜는 31일까지라 2,3은 엮습니다. ^^



2. DISCOVER


한참을 달려 드디어 입구를 발견.

여기서 달의 열쇠를 꽂아 돌리면 모든 달의 색이 바뀌면서 빛방울을 받을 수 있는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문은 매우 작고 열쇠는 더 작아서 잘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배우기로는 달이 일렬로 서서 달의 색이 하나가 되는 순간 문을 통과한다고 적혀있던 것이 기억나지만 실제로 보니 문이 너무 작아 살짝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밤이 깊어지기 전에 ‘모두커숲’ 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서둘러야 한다.

그런데. 어라.. 열쇠가 분명 여기에 있었는데… 분명히 어딘가에 잘 두었는데..



3. BOOTS


그렇게 도착한  곳은 ’ 블루 콘도르 윙 부츠‘ 지만 모두들 그냥 ‘부츠’ 라 부른다.

부츠 모양을 닮은 나무 그루터기는 이곳뿐이기에 그 누구도 헷갈리는 법은 없었다.

이곳은 블루 콘도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있는 정거장이다.  

’모두커 숲‘은 마력이 곳곳에 흘러넘쳐 빗자루를 타고 오랫동안 이동하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르는 숲이기에 멀리 가기 위해서는 이 정거장을 이용한다.  더군다나 아직 빗자루를 탈 수 없는 수습 마녀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 아닐 수 없다.


조금이라도 원액에 가까운 빛방울을 담기 위해서는 달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걸어서만은 아무래도 힘들기 때문에 수습 마녀들은 아———주 운이 좋아야 빛방울을 담을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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