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parang
“청춘은 한순간이며 아름다운 꽃이다. 사랑은 세계를 얻는 보석이다.” M. 오닐이 말했다.
청춘은 해가 막 떠오를 무렵
수풀 위에 내려앉은 이슬처럼 반짝인다.
빛은 짧지만 눈부시고
손에 쥐려 하면 사라지며
기억 속에 남아 오래도록 향기를 퍼뜨린다.
청춘의 한가운데에 설 때 우리는 잘 모른다.
그 순간이 얼마나 덧없고 찬란한지를
한 송이 꽃처럼 피었다가
계절처럼 스쳐 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어 한다.
그리고 청춘의 한복판에 사랑이 있다.
사랑은 어쩌면 세상을 통째로 품은 듯한 감정이다.
한 사람에게 마음을 주고
그 사람의 숨결 하나에 세상이 밝아지고
그의 침묵 하나에 어둠이 내려앉는다.
사랑은 청춘을 빛나게 하는 보석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고 날것의 감정이지만
그 속엔 진실이 있고 눈물이 있고
누구보다 세상을 온전히 품고자 했던 젊은 영혼의 열망이 있다.
우리는 청춘을 살면서 꽃처럼 피어나고
사랑을 하면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영원의 시간을 만든다.
그래서 청춘은 아름답고
그래서 사랑은 소중하다.
짧은 계절 속에 피는 꽃과
꽃잎에 걸린 하나의 보석
우리가 가진 전부이며
세상을 얻는 방법이다.
은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