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시루떡

[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by Marirosa

설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이번에도 시댁에 내려가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설 이후 첫 이야기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시루떡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되었지만

예로부터 시루떡은 좋은 날에 복을 바라며 먹는

아주 특별한 떡이었습니다.

집안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개업이나 이사 등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도 마련했었죠.

요즘은 멥쌀과 찹쌀을 섞어서 만드느라

과거에 비해 맛이 없다는 인식이 있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잘 만들어진 시루떡은

달지 않으면서도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코시국이 길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설에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시루떡이라고 하니,

올 한 해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시루떡 한 접시 먹어볼까 합니다.

정말, 한동안 잊고 지낸 맛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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