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설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이번에도 시댁에 내려가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설 이후 첫 이야기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시루떡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되었지만
예로부터 시루떡은 좋은 날에 복을 바라며 먹는
아주 특별한 떡이었습니다.
집안의 대소사뿐만 아니라 개업이나 이사 등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도 마련했었죠.
요즘은 멥쌀과 찹쌀을 섞어서 만드느라
과거에 비해 맛이 없다는 인식이 있기도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잘 만들어진 시루떡은
달지 않으면서도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코시국이 길어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설에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시루떡이라고 하니,
올 한 해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시루떡 한 접시 먹어볼까 합니다.
정말, 한동안 잊고 지낸 맛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