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힙스터로 살아볼게
'썸싱 스페셜처럼 고오급 양주는 사양입니다.'
캪틴Q와 나폴레온을 오가며 인생의 쓴 맛을 알아갑니다.
무엇보다 쿨한 것은
이 멋지고도 힙한 보틀 디자인입니다.
뒷 주머니에 살짝 꽂아 넣고 거리를 걷노라면
영화배우 매즈 미켈슨이 비할 바 아닙니다.
겨우 25도짜리 소주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힙스터의 양주입니다.
잭다이엘에 코카콜라를 섞은 잭콕 따위 어디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요?
캪틴콕이면 모든 근심 걱정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캪틴Q를 마셔보지 못한 21세기 그대들이여!
절대 양주를 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과학실 알코올 램프의 화끈한 잔향이 목젖을 타고 넘어갈 때의
짜릿함이 바로 20세기 힙스터들이 술과 삶을 대했던 태도입니다.
그들은 숙취 따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다구요?
먼저 떠난 힙스터들을 위해! 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