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잡지
그때 세.운.상.가. 이곳저곳 어슬렁거리던 친구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을까?
1953년 세상에 처음 나온 이 잡지는
판타지의 세계로 가는 입장권이다.
저속한 도색잡지가 아닌
품위를 유지하며 깜찍한 토끼 심벌로
세상의 남심을 공략했다.
세상 모든 남자들에게
안구 정화와 가슴속 환상을 심어줬던
고품격 누드 잡지계의 에르메스.
세상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토끼라고나 할까
그토록 원했었지만 손에 넣을 수 없었던 남자의 물건.
인터넷 시대
직바구리의 공격으로 더 이상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지만 여전히 남성을 설레게 하는
전설의 이름이다.
아! 결국 조류가 설치류를 이겼다.
세월을 이기지 못한
우아하고 아름다웠던 검은색 토끼여!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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