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냐? 나도 아프다!
치명적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 유전자 속에는 칼과 검을 들고
시베리아의 눈 덮인 평원을 달리던
전사의 강인한 본능이 숨어져 있으니까
시간과 출혈을 아끼는 자동면도기에 딱히 관심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1자 면도기라면 좋겠다.
자칫 긴장과 자만으로
피가 난다고 해도... 적들의 칼날을 피하던 전사에게
이 정도 아픔이란 결코 두려움이 아니다.
질.레.트.는
남성성을 잃어버린 세상 모든 남자들을 위해
칼과 도끼 대신 1901년부터 면도날을 선사했다
이렇게 남자는 매일 아침
피투성이의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검을 든다.
아야야~
가끔은 자.존.심.까지 깎아준다.
하루에 1mm 씩 자라는 수염처럼
키가 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라? 좀 슬픈데?....인생이란 원래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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