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직생 꿀팁 103... 동료 편(3)
입 냄새가 심한 동료, 땀 냄새나 체취(일명 암내)가 역한 상사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을 겁니다.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 참을 수도 없고. 거기다 하루 종일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가 이성이라면 더 고역이겠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챗GPT에게 물었습니다.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님, 제가 드릴 말씀이 있는데 조금 민감할 수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요즘 건강이 좀 안 좋으신 것은 아닌가 해서요. 가끔 입 냄새가 나시는 것 같아서 몸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입 냄새 이야기를 빼고 좀 더 정중한 표현을 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님, 제가 요즘 구강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그러는데요, 입 안의 상쾌함을 유지하는 데 좋은 제품을 몇 가지 사용해 봤더니 효과가 좋더라고요. 필요하시면 제가 추천해 드릴게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상대방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춰 달라고 다시 한번 주문했습니다.
"○○님, 제가 요즘 입안을 더 상쾌하게 유지하려고 껌이나 가글 같은 것을 챙기는데, 효과가 꽤 좋은 것 같더라고요! 이거 하나 드셔 보세요, 저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제품입니다!” 훨씬 나은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직접 이야기하는 것은 꺼림칙합니다. 상처를 주고, 그래서 관계가 서먹해질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그럴 때는 회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인사팀이나 총무팀에 연락하여 "사무실에 구취 문제로 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신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겁니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관련된 민원이므로 회사 측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도 마땅찮다면 상대방의 자리에 조용히 메모를 붙여 놓거나, 가글 제품을 갖다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대도 이전에 입 냄새나 체취 문제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스스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구취 문제는 곤혹스러운 문제임은 분명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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