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기반 자산으로 전 세계 현금흐름이 편중되는 이유

(SM01) 왜 미국주식은 이토록 신뢰받는 자산일까?

by Yeshiva Salon

주제 제안 및 작성자

금일 업로드되는 브런치는 진지한 미술관님의 발행임을 알립니다.


골초부엉이

게으른뚱냥이

침 뱉는 알파카

빨간 볼락

진지한 미술관 : IT 기술 특화 작가 및 강연자


1. 주제 선정 배경

미국주식과 달러 화폐에 대한 굳건했던 믿음

본 주제를 생각했던 건, 3~4개월 전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 취임 시기와 맞물리며, 미국 주식시장과 달러기반의 자산들은 여태껏 그래왔듯, 전 세계의 자본을 흡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주식시장이 처참하게 무너지게 되며, 주제 제안 당시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나는 질문하고 싶다.


‘왜 세계의 자산 흐름은 여전히 달러 중심으로 움직일까?’
‘앞으로 투자를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떤 기준과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2. 진지한 미술관의 주관

국가마다 상이한 가계 자산 비중

국가 별 자산 비중비교.jpg 2021년 주요국 가계자산 비중 비교(2022, Biz watch)

한국, 호주의 자산 비중은 비금융자산(부동산, 금 등의 실물자산)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금융자산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계 자산의 구성에 있어, 이리도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일까?

확정 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는 국가마다 해당 자산이 가지고 있는 가격 변동 흐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가령, 한국 주식시장은 큰 변동폭을 가지고 있고, 10년 전과 비교하여 코스피의 수치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꾸준히 '우상향'을 하는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과 상응하는 한국 시장의 자산이 중 하나가 '부동산'임에 따라, 자산의 실질적 형태는 다르지만, 매수자의 의도는 같다고 볼 수 있다.


과연, 한국의 부동산은 지속가능한 자산일까?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는 한국의 금융자산


연령 별 해외자산 투자 비율.jpg 4050의 해외 투자 확장에 따라, 전 연령에서 해외 주식으로 자산이 재편되고 있다.(2024, 조선비즈)

최근 4050 세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그 투자처의 90%가 미국 주식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의 금융 자산이 점점 미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부동산의 진입장벽으로 인한 2030의 금융 자산 쏠림현상

MZ세대 자산.jpg MZ 직장인의 투자 방법(2021, 오픈서베이)


2030 직장인들 역시 부동산 매수를 궁극적 목표로 삼으면서도, 투자 수단으로는 주식을 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을 최종적으로 얻기 위한 ‘중간 단계의 금융 전략’으로서 주식 투자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의 자산관이 실물 자산과 금융 자산 사이에서 점점 더 복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궁금하다.

‘우리가 그렇게 신뢰해 온 미국 자산은 여전히 안전한가?’
‘자산에 대한 믿음은, 결국 어디서 비롯되는가?’


위 질문들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본 주제를 Yeshiva Salon에 제안했다.



3. Yeshiva Salon이 바라본 '자산'

(1) 한국의 부동산 편중 자산 구조는 여전히 지속 가능할 것이다.

한국의 부동산 자산은 위에서 얘기했던 바와 같이, 2/3 이상 차지하고 있다.


좀 더 상세하게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라, 2022년 말 기준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 4,427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 구성 비율은

- 주택 50.3%,

- 주택을 제외한 부동산 25.2%

- 현금·예금 19.1%

- 보험·연금 11.5%

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이 75%에 이른다.


매우 단편적으로 첨언하자면, 부동산 가격과 가장 상관관계가 큰 것 중 하나는 정치인데,

뉴스타파가 조사한 정치인들의 부동산 자산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어림짐작 할 수 있다.

국회의원 자산.jpeg 뉴스타파가 공개한 국회의원의 주택 소유 (2023, 뉴스타파)


이 중에서도 서울은 부동산의 중심지로서, 앞으로 더욱더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지 않을까?



(2) 펀더멘탈에서 벗어난 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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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카카오페이 등의 증권 플랫폼들에서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주식을 나눠줬던 이벤트는, MZ세대뿐만 아니라, 주식을 어렵게 느꼈던 대다수 사람들의 접근성을 폭발적으로 높여주었다.


그에 따라, 기타 편의성을 높이는 조각투자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가 구축되었으며, 주식 가치의 본질적 펀더멘탈보다는, 어떤 주식이 더욱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지, 유행하고 있는지에 따라 투자가 결정되어오고 있다.




(3) 기축통화 달러에 대한 집착은 계속되지 못할 것.

전세계 외 환보유액.jpg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외한보유고 통화 비중 추이(2022, 매일경제 발췌)


미국의 달러가 여전히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외한 보유고 비중 추이를 보면, 그 위상이 얼마나 축소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중앙은행 외한 보유고의 70%를 차지하던 달러는, 2020년 이후 60%로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통화들이 그 자리를 조금씩 대체하고 있다.


달러만큼 국제 표준에 적합한 통화는 없겠지만, 그 위치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물 금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이 그 가치를 높여감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던 '달러'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트럼프와 미국자산의 향방.

e1dd7370-13cf-11f0-bf82-cb6aee90e3a2.jpg 무역전쟁의 서막


최근 몇 달간의 주식 폭락을 촉발한 것 중 하나가 트럼프의 관세정책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관세 정책을 주장하는 배경은 미국 국가 부채의 해소인데, 이에 대한 부담을 자국 내에서 지는 것이 아닌, 국외에 부담하고자 함이다.


이는 트럼프가 대내수입청, IRS(Internal Revenue Service)를 폐지하고, 대외수입청, ERS(External Revenue Service)를 신설하고자 하는 것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Yeshiva Salon은 이를 트럼프식 협상의 시작으로 판단하였으며, '승리의 기술'에서 저술한 트럼프의 승리 전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채 해소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금융 전략일지 혹은 워렌 버핏이 평가한 대로, 전쟁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미국의 제 살 깎아먹기 행동일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4. 결론과 생각거리들

자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맞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우리는 클릭 한 번으로 미국 주식을 살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 자산(가상화폐, 영화 투자, 미술품 조각 투자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는 불과 20여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1개당 100,000$라는 가치를 가지는 무형의 자산이 되었다.


앞으로는 어떤 자산들이 더 나타나고, 자산 형성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할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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