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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ea Dec 11. 2024

헤매고있는 쌍둥이불꽃(트윈플레임, 트윈소울)들을 위해2

twimflame,twinsoul

https://brunch.co.kr/@f520205673ef4ce/118


사실 쌍둥이불꽃들의 여정 또한 범주에서 영혼이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의 굴레를 깨고 나와서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실 영혼의 성장이란, 아주 쉬운 표현으로 하면 나의 성장으로 인해 내가 품을 있는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라고 수도 있겠다. 쌍둥이불꽃으로치자면 '저 사람 아니면 안돼'하는 상태에서 벗어나서 내가 사랑할 있고, 품을 있는 범위가 확장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이 시점에 쌍둥이불꽃과 만나서 특정 이벤트를 겪고 있는 존재들이, 둘의 인간적인 관계성 사이에서 더 이상 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이제 둘이 애초에(영혼시절)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고, 거기서부터 다시 자신의 에너지를 잡아나가야 한다. 단순히 여자-남자의, 아주 인간적인 시야의 연애사건으로만 그것들을 해석하다보면 답을 찾기가 어렵게 된다.


앞서 쌍둥이불꽃들의 성장 포인트가

1.서로에 대한 의존성 극복

2.자신이 가진 극단성에 대한 보완


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어서,


3. '나'라는 경계를 넘어서기 

 사실 1,2,3 모두 연결되는 이야기이며, 3번 또한 쌍둥이불꽃 뿐 아니라 모든 영혼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거쳐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큰 범주에서보면 쌍둥이불꽃들이 이별한 이유도 자신들의 경계를 한번 깨고 우주 안에서 더 큰 존재로 성장하기 위한 문을 열어둔 것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에 나를 나로서 존재하게 했던 관념의 틀을 한번 깨고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종의 죽음의 과정이다. 쌍둥이불꽃들의 이별의 순간 또한 죽음과도 같은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거나 분리된 후에도 각각 자기자신으로서의 존재성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인간적으로 표현하면 자기의 성격이기도 하고, 또 각자가 가진 고집, 혹은 각자가 가진 신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살아오면서 '내가 믿다고 확신해왔던 것' 이 깨지는경험을 했다면, 당신은 자신의 경계를 한번 깨 가는 과정을 겪어온 것일 수 있다.

 

사실 이것은 <2.자신이 가진 극단성에 대한 보완>과 궤를 같이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결국 내 신념을 상대와 융화시키는 힘이 부족했기 때문에 둘은 분리됨을 겪은 것이다.  참고로 이별한 쌍둥이불꽃들 같은 경우 이별 과정에 따라서 각자의 에너지체에 상당히 손상을 입는 경우들도 있다. 영혼의 에너지는 인간에게 반영이 되기 때문에 이 에너지체의 손상은 각 개인의 삶에서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다.

 마치 막장 결혼생활을 하고 이혼한 부부에게 서로 상처가 남듯이 말이다. 또한 내가 '옳다'고 믿었던 아주 강력하고 확신에 가득찬 신념으로 나의 쌍둥이불꽃을 떠나왔고, 결과는 나의 쌍둥이불꽃과 내가 모두 받고 있다. 이번 생은 나의 극단성을 보완하면서, '나'라는 경계를 깨나가는 피나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무언가 하나 깨고, 그다음 성장하고, 하나 깨고, 성장하고, 계속해서 나를 낮추고 때로는 죽어야 하는 과정이었다. 


4. 사랑에 대한 시야의 확대

 솔직히 4번 파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쌍둥이불꽃은 이 우주의 모습을 일부 함축하고 있다고 했다. 빛과 어둠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 우주처럼, 쌍둥이불꽃의 에너지장은 두 존재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유지될 수 있다. 한쪽이 무언가 에너지를 발현하면, 정확하게 반동되는 에너지를 나머지 한쪽이 받아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상상해보자, 우리가 분리되어서 이토록 뼈아픈 시간을 보내는 이유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지 모를 한쪽의 극단성 때문이라면?

 좀더 쉽게 이렇게 생각해보자. 우리는 우리가 '옳다'라고 믿는 신념과 고집이 각자에게 있다. 그 신념이 강력해질수록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밀어내기가 쉬워진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모습들이다. 우리의 기준에 어긋나는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 그들이 나 자신이 아니고 타인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쉽게 밀어내고 배척하고 비난한다.우리 각자의 신념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취했던 태도가, 내가 내 쌍둥이불꽃에게 보였던 태도라면? 나의 고집이 강해질수록 나와 한 쌍인 쌍둥이 불꽃이 감내해야만 했던 반동적 에너지는 무엇이었을까? '나의 어떤 것'이 강해질수록 아주 자연스럽게 상대방은 그만큼 반동되는 어떤 에너지를 발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냥 정확히 작용-반작용의 관계라는 거다.

 

내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는 내가 쌍둥이불꽃을 대하는 태도일 수 있다.

 쌍둥이불꽃은 태초에 서로가 서로의 세상의 전부였을 거다. 그렇기때문에 내가 지금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쌍둥이불꽃에게 취했던 태도로 표현될 수 있다. 그렇다고 했을때 우리가 우리와 생각이 다른 존재들에 대해서, 나의 벽을 계속해서 견고히 쌓아나간다면 그 역풍 또한 세상으로부터 그대로 맞을 수 있, 그것은 당신의 쌍둥이불꽃이 (기억은 안나지만 영혼시절)당신에게 발현한 에너지였을 수 있다.

 이것은 사실 쌍둥이불꽃 뿐 아니라, 모든 존재들이 겪는 과정이기도 하다. 내가 견고히 쌓은 나만의 벽은, 어느순간 역풍으로 나에게 돌아온다. 그것을 카르마라고도 하지만 작용-반작용 관점에서는 당연한 일이다.그냥 자기가 자초한 결과다.


 종교나 이념간의 싸움이 그렇게나 잦은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각자 자신이 맞고 정의라 부르짖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그저 서로의 강한 반동만을 계속해서 주고받기만 하는 형국이다. 그 끝은 또다른 분열이다. 연인에게는 이별이고, 부부에게는 이혼이고, 이념,신념,국가간에는 전쟁이다. 이 지구는 두가지 다른 신념으로 인해서 지구 자체가 끝장날뻔한 경험이 이미 수차례 있다.


 지구 전체가 끝장날 수 있는 두 가지의 반동된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바로 각 존재의 에너지 총합이 그러한 현상을 만들 수 있다. 반동을 강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각자의 상태의 합은 전쟁과 같은 형태로 지구 전체의 반동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양쪽을 융합할 수 있는 통합적인 시야와 지혜다. 그것은 너그러운 마음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나의 신념이 확 죽어보는 과정을 겪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양쪽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조화를 이뤄갈 수 있는 내면의 힘과 지혜를 길러야 한다. 


 내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쌍둥이불꽃을 대해왔던 태도라고 했을 때, 당신이 그토록 대립각을 세우고 혐오하고 밀어냈던 그 세상이 그저 '나랑 스쳐지나가는, 아무 상관없는 남이니까 괜찮아'라는 식으로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당신이 쌍둥이불꽃과의 이별의 시간을 이렇게 고통스럽게 보내고 있는데도? 내가 그토록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세상과 상대가 당신의 쌍둥이불꽃이라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보이겠는가? '아무 상관 없는 남이다'식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을까? '쟤네들은 나와 생각이 다른 적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나의 경계와 벽이 견고할수록 작용-반작용에 의해 당신이 그만큼 쎈 역풍을 맞는데도 그들은 나쁜놈이고 나는 여전히 옳은 사람인걸까?


https://brunch.co.kr/@f520205673ef4ce/116


 그들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남이 아니라, 당신의 한몸에서 떨어져나간 쌍둥이불꽃의 현현일 수도 있는것이다.


결국 우리가 성장을 통해서 새로이 품어보고자 하는 것들은 비단 내 쌍둥이불꽃 뿐 아니라 내가 신념이라고 믿어왔던 경계를 깨나가면서 새롭게 세상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자 하는 것이다.
한차원 높은 사고의 존재가 되어보는 것이다.


더 큰 품의 사랑의 존재로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 갖고 있는 자기만의 편견을 없애는 것이다. 보다 반동을 덜 생산하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쌍둥이불꽃과의 이별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놓는다. 그렇게 목숨 걸고 지키려고 했던 것이 나 자신일까, 혹은 세상(쌍둥이불꽃)일까? 이번생에서 쌍둥이불꽃과의 어떤 이벤트, 특히 이별을 통해서 성장을 이루려고 하는 존재들은 상대가 나를 봐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역시나, 당신은 나의 고통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받았던 고통 그대로를 나의 쌍둥이불꽃은 이미 느꼈거나, 겪어왔을 수 있다. 나의 시간이 그토록 고통이라면, 이제 '상대방도 그리 아팠겠다'하고 그 상처를 마음으로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그토록 현재의 시간이 고통스럽다면 나의 고통과 외로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가 발현해왔던 많은 독단적인 에너지들에 대해서 진정으로 반성하고 갈고 닦고 낮추고 상대방을 아우르는 지혜를 가지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한다. 한마디로 도닦는거다.


사실 어떤 갈등으로 인해 이별을 맞은 쌍둥이불꽃들의 경우 '나와 한 몸 같은 내사람 하나 지키지 못했다' 하는 부분에서 상당한 자존감의 하락을 지속적으로 맛보았을 수 있다. 괜찮다. 지금부터 해나가면 된다. 그렇지만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과거의 나는 나를 우선 살렸으나, 이제는 상대를, 혹은 상대를 상징하는 세상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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