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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헌 Dec 29. 2023

 무의식 신경과 체질 28

28.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진단

한 사람의 상태가 가장 잘 나타날 때가 자연스러운 동작을 할 때다.

평소와 같은 자세가 그대로 드러났을 때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진단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긴장을 하거나 자세를 바로 잡는 상태가 아닌 날 것 그대로와 민낯이 그 사람의 상태를 잘 나타낸다. 

자세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있다. 예를 들면 최근에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와 뉴욕 타임스의 유명한 칼럼니스트가 불면증 때문에 온 적이 있다.

그는 70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세가 너무나 바르고 온화했다. 그의 자연스러운 동작을 보고 그의 몸과 무의식 신경구조는 이상이 없었다. 다만 그는 뇌의 신경구조가 복잡하고 열이 많았다. 또한 3개월마다 미국과 프랑스, 베트남,  여행을 하는 국가 등으로 주거지를 옮기며 살았다. 나이에 비해 그는 아주 활동력이 왕성해서 피로 누적이 있었다. 그는 베트남에 3달 거주하면서도 인근 국가를 계속 쉬지 않고 여행을 했다.  테니스 경기를 보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가고 앙코르 와트를 보기 위해 캄보디아를 가는 그런 식이었다.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진단으로 보면 그는 대장기능의 저하와 뇌의 무의식신경구조가 약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 이후에 수면특효제를 복용한 후 그는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불면증은 현대의학으로 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이다.

하지만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진단으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명확한 치료가 된다.

그의 아내는 베트남여성이었다. 나중에 몸이 좋아지고 난 후에 그녀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그에 대해 설명을 했다. 미국의 대통령들과 인터뷰하거나 칼럼을 쓴 것이나 유명인들과의 사진들이 구글에 가득했다.  세계적인 언론인이지만 그녀는 편안한 휴식을 위해 주변에는 존재를 알리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그들을 보며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건강이 얼마나 부와 명예,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을 했다.

그들은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베트남에 대저택을 소유하며 각 3개월씩 옮겨가며 산다고 했다. 

실제 그녀가 살고 있는 베트남 집도 대저택이었고 벤츠 500을 3개월 살이를 위해 집에 주차해 둔다고 했다.

2명의 가정부와 자가용 기사는 3개월을 위해 고용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이나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로 3개월 고용을 위해 1년 내내 월급을 준다고 했다. 나는 그들을 보며 체질과 무의식 신경이 건강하면 남들이 상상도 못 할 그런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지 그들만 보고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 

체질진단을 하며 부자체질을 발견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 이후로 높은 신분의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체질이나 무의식 신경구조가 아주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반면에 낮은 신분의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체질이나 무의식 신경구조가 아주 허약하고 에너지가 부족했다. 

베트남에 있는 수많은 경비들을 보면 즉시 알 수 있다. 그들은 열대의 한낮과 밤을 지정된 장소에서 붙박이장처럼 꼼짝 않고 버틴다. 한 달에 한국의 돈단위로 보면 30만 원을 받고 하루 종일 그 자리에 앉아 있다.

그들은 자세가 비뚤어져 있고 얼핏 지나가면서 보아도 무의식 신경구조가 약화되거나 잠긴 것이 보인다. 

그것을 체질의학으로 표현하면 '부자체질 가난한 체질'이라고 한다. 비교를 해보면 체질에 따라 무의식 신경구조의 상태가 확연하게 달랐다. 

만약 믿어지지 않는다면 성공인들의 자세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안다. 

그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태도나 자세에서도 확실히 보통 사람과 다르다. 부자체질들은 뇌신경구조와 무의식신경구조가 균형을 잡고 있으며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무의식 신경구조를 진단하는 방법

심리학에서 보면 무의식이 현재의식보다 절대적인 작용을 한다.

이는 빙산의 일각처럼 현재의식은 빙산이 솟은 작은 부분이고 무의식은 빙산이 땅에 박힌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것과 같다. 실제 무의식 신경구조도 이와 마찬가지다. 뇌신경구조의 의식신경과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고 전체 신경 중에 약 70%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 신경구조를 진단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건강비결이다.

무의식 신경구조를 진단하는 방법은 4가지로 구분한다.

1. 좌측몸과 우측몸을 확실하게 경계선을 지어서 관찰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자연스러운 상태와 정상적인 상태가 드러난다. 머리와 몸의 구조를 좌측과 우측 중심선에서 크기와 형태, 면적, 힘의 세기 등을 보아야 한다. 또 좌측몸과 우측몸의 활동 범위와 각도, 속도, 움직이는 동작 등을 비교해야 한다. 이를 대칭으로 보면 분명히 차이가 나는 점이 있고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다. 

대칭을 통해서 고개가 기울어졌거나 한쪽 어깨가 처졌다면 무의식 신경의 어느 지점이 잠긴 것을 뜻한다.

2. 감각기관의 상태와 기능을 대칭선을 통해 면밀하게 체크한다.

기본적으로 눈, 코, 입, 귀, 피부의 감각이 예민하다. 피부는 관상학에서 나오는 찰색과 형상을 보아야 하며 눈, 코, 입, 귀의 감각상태는 물어보거나 좌우 대칭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눈은 시력이나 좌우 눈의 상태, 색깔, 눈동자의 움직임 등을 관찰한다. 코는 비염이나 축농증 여부, 냄새에 대한 반응 등을 체크한다. 귀는 소리의 강도, 불규칙성, 이명이나 이문개방증 등의 상태를 체크한다.  입은 좌우의 색깔과 입 주변의 피부상태, 입술의 균형 등을 관찰한다.



3. 근육과 골격의 상태와 기능을 대칭선을 중심으로 체크한다.

좌측몸과 우측몸을 비교하면 근육과 골격은 다른 부분이 많다. 편안한 자세를 취할 때 보면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고 대칭이 많이 무너져 있으면 무의식 신경의 문제가 있다. 골격구조는 자연스러운 상태에 있을 때 보면 좌우의 균형이나 상하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 관찰된다. 상체의 힘은 팔을 앞으로 펼친 상태에서 반대쪽으로 주면 강약의 차이가 분명히 나타난다. 근육의 경우엔 근육의 굴곡이나 면적 크기, 움직임 등이 제각기 다르다. 근육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명확하게 그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무의식 신경을 체크할 수 있다.

4. 좌측과 우측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평상시 보폭과 평상시 팔 흔들기 각도를 체크한다.

아주 짧은 보폭으로 아장거림으로 걸으면 무의식 신경구조의 고장이 있다. 팔 흔들기 각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도 이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걸음걸이와 팔 흔들기는 무의식 신경구조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 

노인들이 대부분 보폭이 짧은 것이나 허리가 구부정한 것은 관련이 아주 깊다. 또 몸이 안 좋은 사람은 걸음걸이와 팔 흔들기가 아주 불균형하다. 팔 흔들기 각도는 다리 선의 0도에서 팔을 흔들면 각도가 생긴다. 군인들이 제식훈련을 할 때 90도 각도로 팔 흔들기를 하는 것이 최고의 에너지를 발산할 때다 성인의 경우 체질에 따라 그 각도와 좌측과 우측의 균형을 통해 무의식 신경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이상증세

무의식 신경구조가 비정상적 작동을 하면 이상증세를 나타낸다.

몸을 보호하려는 힘이 무의식 신경에서 발산하기 때문에 이상증세가 있으면 근육과 골격의 변형을 초래한다. 

감각기관을 비롯한 전체 몸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기도 한다. 

무의식 신경구조가 잠기는 증세로 나타나는 병명은 두통, 천식, 알레르기, 목통증, 목디스크, 어깨통증, 엘보, 허리통증, 관절염 족저근막염, 요산통 등 다양하다. 이들 증세는 체질과 무의식 신경구조가 연결되어 두뇌와 내장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각종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성 질환이 대부분 체질과 무의식 신경구조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체질적 증세로는 뇌병, 간장병, 심장병, 폐병, 비장병, 신장병 등 오장의 병과 육부의 병도 유발한다.

육부의 병은 위장병과 담병, 대장병, 소장병, 방광병, 삼초병 등이다. 

이들 질병들은 모두 무의식 신경과 연결되어 있다. 다만 초기의 병증은 무의식 신경의 이상이 경미해서 회복이 빨리 된다. 그러나 1년 이상 만성병은 예외 없이 무의식 신경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그 결과 난치가 되며 몸속 친구처럼 떨어지지 않고 함께 살게 된다.

그러한 경우, 무의식 신경구조의 진단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병은 원인을 아는 순간 단순화되며 쉬운 치료가 된다. 따라서 체질과 무의식 신경의 이상증세가 느껴지거나 진단이 되면 바로 바로 병의 뿌리를 뽑는 원인치료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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