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 재가동 19. 암세포는 자연적으로 정상세포로 전환이 된다.
2개월 차 치료가 시작되었다.
염증을 없애고 세포의 미토콘드리아가 재생되는 치료가 핵심이었다. 암세포의 기전은 간단했다. 염증조직에서 산소부족이 되면 미토콘드리아가 고장 나며 발생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조직의 염증을 제거하고 미토콘드리아를 재생하면 되었다.
미토콘드리아가 재가동되면 암세포는 자연적으로 정상세포로 전환이 된다. 그것은 맥산체질의학에서 오랫동안 연구된 비법이었다.
또 중요한 전환치료의 비법은 에너지회복이었다.
기력이 살아나야 면역력이 강화되며 암세포의 진행을 막을 수 있었다.
승윤은 폐정격의 염증침과 에너지강화를 위한 소장정격을 주로 많이 사용했다.
한약으로는 ‘독을 다스리고, 기를 보하는 이중 처방’이 사용되었다.
침향과 천문동, 황기, 생지황, 당귀, 영지버섯 등이 배합된 항암보허탕(抗癌補虛湯)이 조제되었다. 최고 품질의 침향인 구남침향이 사용되었다.
그 결과는 뚜렷한 효과로 나타났다.
위장 내의 염증은 점차 줄었고, 통증은 확연히 감소했다.
CT 상에서는 종양 크기가 약간 줄어든 것이 관찰되었다.
수진은 매일 체온을 체크하며 기록했다. 그녀의 손길은 간호사의 그것 이상이었다.
“아빠, 이제 일어나서 산책해요.”
그 말에 아버지는 미소를 지었다. 수진이 웃는 걸 오랜만에 본 듯했다.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수진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간 아빠가 너무 잘못했어. 무남독녀인 너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오히려 엄하게 대했어. 너무 사랑하는 것을 너한테 들키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어. 네가 힘들어하는 거 마음으로 다 느꼈어. 미안해. 정식으로 사과할게.”
수진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아빠를 보며 말했다.
“아빠, 사실 그전엔 화도 났고 원망도 했어요. 하지만 아빠가 아파서 힘들어하실 때, 모두 이해했어요. 아빠가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들 부녀는 마음속 깊이 화해를 했다.
3개월 차 치료는 정상세포의 환원치료와 마음의 변화였다.
치료는 보다 체계적인 환원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암세포의 정상세포 전환치료를 위해 면역 강화가 초점이었다.
승윤은 환자에게 특효제 큐링스를 복용시켰다. 그 특효제는 염증을 제거하며 위장을 최대한 회복시켰다. 또한 암세포의 정상세포 환원을 촉진시켰다.
약성은 강하지 않았으나 소화력 회복을 위한 미음과 약선식(藥膳食)을 진행했다.
환자는 그 모든 치료와 준비에 대해 감동했다.
“선생님, 이 음식은 약 같아요. 먹을수록 몸이 따뜻해지고… 희망이 생깁니다.”
곁에 있던 수진은 아빠의 말이 단순한 감사가 아니란 것을 알았다. 그만큼 안색이 밝아지고 눈빛이 살아나며 몸이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