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예술

by 흐르는물

흥(興)이라고 한다.

콧노래를 부르고

어깨를 들썩이며 어깨춤을 추고

발가락으로

젓가락으로 장단을 맞추며 몸이 느끼는 감정을 드러낸다.


일을 하며 고달픔을 노래로 부르고

웃음을 부른다.


배운적 없어도

그냥 몸이 움직인다.

예술은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삶이 예술인 것은 흥이 있기 때문이다.

흥은 전염된다.

누군가 시작하면 앞뒤로 마을로 퍼져나간다.

흥이 있어 삶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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