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던 날

by 흐르는물

발걸음을 멈추었다.

저 향기

저 아름다움에 반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만났다.


시간이 멈추었다.

수로부인을 위해

벼랑 끝 진달래 한 송이를

꺾어주던 촌로의 마음도

이 기쁨에 견줄 수 있을까.

봄은 그렇게 나에게 왔다.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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