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부탁으로 시작한 병상일기
날마다 어지러워하셔서
하루면 몇 번씩 뒤로 (몸이) 넘어가면서
하늘을 보고 손을 비틀기 시작하시면,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붙들고 울었다.
쩔쩔매다 팔과 다리를 주무르고 만지며,
열이 나서 수건을 물에 적시다 머리에 대주면,
조금씩 나아지셨다.
처음에는 정말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날마다 (고비를) 넘기다 보니,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눈을 깜짝할 시간이면 쓰러지시니, 항상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