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도 가는 날

7월 22일

by 나노

오늘은 울산을 가는 날입니다.


나는 챙기는 것이 조금 느리지만 고모는 (우리 먹을) 음식에 공양 올릴 것에, 모두를 챙기느라 힘이 드신다. 10시쯤 출발했다. 중간에 한번 쉬고 갔지만 4시간은 가야 한다. 운전도 잘하신다. 신나서 갑니다. 기도를 가니 좋아하신다. 기분도 좋고 도착하니 (울산 동생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반찬을 만들어가니 식사는 쉽게 먹었다.

비가 많이 온 탓에 펜션 방이 눅눅했다. 비가 오면서 바닷물이 많아져서 맨홀 뚜껑이 열려서 하수도 물이 올라와 냄새가 많이 났다. 도로까지 냄새가 많이 났다.


선황에 미리 인사드리고 밤에는 용궁으로 갔다. 저녁을 먹고 가니 늦다. 기도를 시작하면 보통 3시간 이상은 한다. 그러다 보면 밤 11시다. 땀을 펄펄 흘리시고 너무 고생을 하신다. 기도라는 것이 너무 힘이 든다. 기도를 하고 목탁을 치신다. 기도를 끝내고 (생전에) 서방님이 “임자 애썼어”라고 하시는 것 같다. 거짓말 같다. 누가 믿어 줄까?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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