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11.13.
2025.11.12.
아침을 먹고 떡을 찌고 밥을 짓고 또 기도를 하러 갑니다. 열심히 기도를 해야지요.
수능 기간이 돌아오니 많이 걱정이 됩니다. (막내딸이) 몸은 약하고, 애기들은 나날이 말을 안 들어서 걱정입니다.
손님 중에 쑥뜸을 해주는 분을 만나서, 허리에 쑥뜸을 떴지요. 고모도 하고, 나도 했습니다. 그분이 차가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주었지요. 어찌나 불심이 강하신지. 보살님이 무척이나 이야기도 잘하시고, 우리가 기도 다니는 것은 쨉도 아닙니다. 너무 똑똑하시더군요. 그분이 점심을 사주셔서 먹었습니다.
2025.11.13.
오늘도 아침을 먹고 바다로 갑니다.
'용왕님! 오늘은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딸 무사하게 감독을 잘하게 해 주세요.'
고모도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잘할 것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고모가 이야기해 줍니다.
용왕님! 선황님! 칠성님! 관세음보살님!
어르신들을 모두 찾습니다. 내가 아쉬우면 모든 어르신을 찾지요.
오늘은 (기도를) 마치는 날이라서 밤에 더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지요. 그래도 어르신들 덕에 감독을 잘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모는 일을 받았습니다. 잘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