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5.~11.16.
2025.11.15.
뒷집은 김장을 하려고 배추를 많이 절이고 있다. 정님 씨가 병원에 입원을 했다. 며느리와 딸들이 잘하고 있다. 잠깐 가보았다. 양념을 썰고 있어서 잠깐 도와주고 왔다.
우리도 얼마 전에는 김치를 많이 담갔다. 지금은 몸도 안 따라주고, 서방님도 안 계셔서 아예 김장도 안 한다. 무만 조금 뽑아서 담갔다. 그래도 그거라도 조금 해놓으니 든든하다. 먹을 식구가 없으니 안 한다.
고모는 다른 집에까지 가서 김장을 하러 갔다. 너무 힘들 것인데 이제는 남의 집 일은 안 가고 집에서 담그면 좋겠다. 김치를 한 통 가지고 와서 작은 아들을 부쳐주라고 하신다. 고마웠다. 냉장고에 넣고 아직 안 부쳐줬다.
(저녁에는 내가 농사지은) 팥이 너무나 안 좋은 것이 많아서 고르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2025.11.16.
딸들이 힘들어서 오지 말고 쉬라고 했다.
누구도 도와줄 수가 없어서 (혼자) 팥을 가리고 안 나갔다.
작은 집에 콩 타작을 해야 하는데 기계가 고장이 나서 못한다고 했다. 동네에서 콩 타작을 하는데 (미리) 신청을 안 해서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받았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그래도 콩 타작을 해서 다행이다.
땅콩이 필요하다고 뒷집에서 땅콩 3Kg을 가지고 갔다. 1Kg에 만 팔 천 원이라고 한다. 시간이 없어서 땅콩을 깔 수가 없었다. 힘이 많이 든다. 또 까서 달라고 하는데 손가락이 불편하다. 또 어찌어찌해야겠지요.
옥순이 고모가 왔다. 검단이 수리도 하고 정리를 한다고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모두 다 왔다. 고모가 좋아져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