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오지를 않아서

2026.01.27.~01.28.

by 나노

01.27.

이명은 쉬어야 한다고 고모가 꼼짝도 말고 쉬고 있으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에 꾹을 해놓으면 편리하다면서 그것을 만들고 왔습니다. 춘자는 기름값이 조금 나왔다고 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십일 만천 원 어치라고 합니다. 현금을 주고 사는 것이랑 똑같지요.

읍내에서 찹쌀도 팔아간다고 한다.

이번에는 더덕을 1킬로 샀다고, 고모가 가져다주고 가네요. 내가 시장을 못 가서입니다.

이래저래 사는 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01.28.

아침에 문만 열면 발밑에 와서 줄줄 따라다니는 고양이가 한 마리 안 보이네요. 얼룩이 혼자만 있다가 옆으로 오네요. 밥을 주고 주변을 돌아보아도 보이지가 않네요. 어디로 갔나 하고 찾아보아도 안 나오네요.

오후에도 어디로 갔나 하고 또 찾아도 없네요. 어디에 가서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었을까 걱정이 됩니다.

많이 서운하고 안타깝습니다.

(길고양이를 가두거나 묶어 놓을 수도 없고...)

오후에는 고모가 기름을 짜서 가지고 왔네요. 고모를 5병 주고, 갈랐습니다. 고모는 음식을 많이 하니 나누어 먹어야지요. 고맙습니다. 조카딸이 치과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작은엄마는 가려움증 때문에 대학 병원을 다녀왔는데, 조금 나았으면 싶습니다.

작은아빠는 예전에 사진 찍은 것이 그대로 있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수, 목,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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