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그대

by 박순동
그리움 2025-08-15 092032.jpg

내 안에 그대

박순동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당신은 여전히
내 안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아직도 그리워하냐고


나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잊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들이는 것이라고


당신은 나의 일부가 되어
햇살처럼, 바람처럼
내 하루를 스쳐갑니다


그대는 떠났지만
나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전 07화당신이 남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