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성윤 Oct 02. 2024

눈물



이 드넓은 세상에

남을 위해 눈물 흘려본 자가 얼마나 있을까

이런 말을 하는 나조차

진심으로 눈물 쏟아낸 적 있으련지


대신 울어주느라, 고이는 눈망울

그토록 란한 사랑 바라본 적이 없어서

오히려 당황했었더랬다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아픔..


사나이로 태어나서

다시 눈물 흘릴 일 있다면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울어주고 싶다

메마르고 갈라진 마음에 물을 주고 싶다

이전 20화 가로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