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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by 안성윤


낙엽 하나 주워

흘러가는 바람에

작은 원망 날려 보내니..


남한강을 타고서

저 멀리 남쪽 바다로 가거라

가서는 따뜻한 젖을 물거라


내게는

떨어질 눈물이 남지 않았으니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 다오

네 어미는 죽은 어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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