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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by 안성윤



애벌레는 번데기가 됐을 때

자기 몸을 죽처럼 만들어서

재조립 한다네요.

완전한 해체, 나를 다시 만드는 일

나비가 된 애벌레 마냥.. 어린 시절의 기억은 있어도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하죠.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어요.

어린 날의 추억도 버리기에는 즐거웠던 기억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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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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