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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환 Jan 04. 2022

행복의 수학공식을 완성하다

행복 = 즐거움 + 사랑 - 괴로움

행복공식(행복 = 즐거움 - 괴로움)에서 소확행과 같은 즐거운 행위를 하고 있을 때는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소확행이 끝나고 스트레스가 올 때는 불행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소확행과 스트레스가 반복된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행복과 불행을 널뛰기하듯이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반복하게 될 것이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어머니의 사랑에서 오는 충만함이 너무나 컸다. 소확행과 같은 즐거움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나의 행복에 절대적이기 때문에 행복공식에 추가해보게 되었다. 


(행복 = 즐거움 + 사랑 - 괴로움)이 된다.


나에게 있어서 어머니가 주는 행복의 수치는 거의 무한대의 값을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버지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사랑의 수치가 높아서 나는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있어서 무한한 행복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무한대의 값을 가지는 사랑을 가지게 된다면 감정의 기복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건 마치 바닷물에 물 몇 바가지 넣거나 뺀다고 해서 바닷물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듯이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감정의 기복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행복공식(행복 = 즐거움 + 사랑 - 괴로움)에서 괴로움이 어떤 값을 가진다고 해도, 사랑의 값이 무한대의 수치를 가지기 때문에 행복은 항상 플러스 값을 유지하게 된다.


지옥과 같은 환경에서는 너무 힘들어 나 자신을 포기하는 순간 모든 것이 절망으로 바뀐다. 그러나 내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가 있다면 절대 삶을 포기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내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를 지옥에서 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다. '행복의 기원'의 책에서 나오듯 생존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 된다. 


사랑의 충만함을 느끼게 되면서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극복할 힘을 가지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우울증이 사라졌다. 




행복은 사랑의 크기에 비례한다.


돈을 많이 가질수록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도 커지게 된다. 이것처럼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의 대상이 소중할수록 행복의 크기도 커지게 된다.


사랑하는 대상이 별로 소중한 대상이 아니라면 거기서 오는 행복의 크기도 작을 수밖에 없다. 서로의 가치판단의 1순위가 될 정도로 몹시 소중해야 그런 사랑에서 오는 행복도 무한대의 값을 가지게 된다. 그냥 엔조이 정도의 가벼운 관계라면 거기서 오는 행복도 작을 수밖에 없다. 가벼운 사랑에서는 충만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또 다른 행복을 찾아 또 헤매게 된다.


사랑의 크기가 작다면 같이 있어도 충만함을 느끼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충만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랑의 대상이 내 목숨만큼 소중해야 한다. 소중함이 크지 않다면 소소한 행복으로 끝나고 만다.


돈으로 행복해지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사회적 성공을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은 노력을 하여야 한다. 이것처럼 사랑으로 행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랑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프롤로그에서 두 가지 준비물 중에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 목숨만큼 소중한 대상이 아니라면 충만함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에서 충만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나 성공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다른 곳에서 충만한 행복을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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