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안 차려! 박지영!!!

결핍을 심어주는 조수용 대표의 어머님을 오마주 하며…


어젯밤… 내일 반드시 새벽 6시에 일어나리라. 결심을 하고 잠을 잤다.


고독한 책상에 앉아 AI 공부를 해야 하니까


결론은 8시에 앉아 1시간 겨우 집중을 하고 공부를 끝냈다….

실망 실망 대실망!!! 정신안치리고 있구나.. 박지영


변명의 여지가 없고, 함께 고독한 책상을 지키는 친구에게 면목이 없다.

(안목 쌓였다고 좋아했는데, 면목은 어디에도 없네…)



그리고 오전 10시

아이들과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키즈러닝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다.

추운 겨울에 달리겠다고 나오는 정신력이 강한 엄마는 나뿐일 테니…

나오자마자 아무도 없자, 서원이 지온이는 실망했다.


그래서 바로 목표를 변경했다.

길마중길 4 킬로런에서, 국제전자센터까지 뛰어가는 시티런!


국제전자센터는 이 동네에 살면서 나도 처음이다.

어제 용돈을 받은 아이들에게 닌텐도 게임팩과 피규어를 실컷 구경하라고 했다.

언감생심 보고 싶으면 사고 싶은 욕구가 아니라


보고 내가 진짜 사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선별하는 능력이 자리 잡길 바라며…

재촉하지 않았다.

그리고 보고 또 보고라고 했다.

1년에 딱 하나 게임팩을 살 수 있는데

어떤 걸 사겠냐고 말했더니… 서원이는 진짜 고민에 고민을 했다.


그리고 1만 원이나 저렴한 중고팩을 선뜻 구입했다.

나머지 돈을 저축해서 주식을 사겠다고 했다.

(서원이 이러다가 대한민국 최고의 감각을 가진 대부호가 되는 거 아니야? 나도 안다. ㅋㅋ 꿈보다 해몽)


하지만, 이것저것 사주진 않을 것이다.

딱 하나.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비교하고 선별할 수 있는 감각을 잘 길러주고 싶다.




감각의 역치가 높은 엄마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이에게 채우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못 이룬 감각… 너희가 이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