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 고리를 찾아라

도색을 다르게 하는 건 어떨까요?

by 서울체육샘

체육 수업에는 많은 기구와 용품이 필요합니다.


매시간마다 체육교사가 모든 것을 준비하고

또 정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구 도우미같은 학생들을 뽑아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 기구를 세팅하고 용품들을 준비합니다.


체육 수업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솥귀같은 존재들.


생활기록부에 그들의 도움을 정성스레 써주는 게

그 보상이라면 보상입니다.

이번 학기 1학년 학생들은 배구를 배웁니다.


기말고사 후 학급대항전 종목도 배구라 꽤 몰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배구 지주도 새로 구입했더니 나름 배구붐에 기여한 것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배구 지주와 네트를 설치하는데

가끔 버젓이 네트 고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한 곳에 네트를 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구 지주의 높이를 조절하는 나사 같은 곳인데 한참을 고민하던 친구는 여기에 고리를 걸었습니다.

엄연히 거는 고리가 있음에도 보호색처럼 같은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고리에 걸 수 있게 라인테이프에 표시를 해서 붙여두었습니다.


고리에 아예 다른색 테이프를 감아두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고리들은 다른 색으로 도색해놓으면

눈에도 잘 띄고 설치나 해체할 때 부딪혀서 다치는 일도 줄어들 거 같은데…

나중에 한번 도색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제품이 나올 때부터 이리 나오면 좋을 거 같기도 한데 그건 좀 무리한 요구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런 디테일을 살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지주가 있다면 훈훈해질 거 같긴 합니다.


배구지주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등 각종 지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챗지피티로 수정한 사진.

챗지피티에 제 희망을 담아 입력했더니

이상적인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도색을 하든 테이프로 감든


두 개 중에 하나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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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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