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응덩 Aug 18. 2022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자





또 시작이다.

하루 종일 멍하고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의욕도 없고 식욕도 없다.


마음에서 무언가 요동치고 있는 거 같은데 굳이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런 마음이겠거니, 언젠가 흘러가겠거니 가만 두었더니

이젠 뭐 때문에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걸까.

항상 마냥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자주 저 밑으로 떨어지는 걸까 다들.



그냥 흘러 보내자.

물 흐르듯 살자.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생기 듯이,

먹구름이 지나면 해가 뜨듯이

이 시기도 지나면 또다시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이전 10화 다 지나갈 거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