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 광년을 날았다
남빛과 자줏빛 사이 그 너머
보랏빛
10억 광년을 날았다
마흔일곱 번의 절기
무슨 빛일까
계절과 바람을 피우고
나이에 뒤통수 맞아가며
벗어나고 거슬러
한낮 농부의 새참과
이른 새벽 깨어난 선잠과
초록과 전쟁 사이 그 너머
마흔일곱 번의 절기와
그 빛 꼭 닮아
가만히 저민다
오롯이 스민다
절기와 광년 사이 그 너머
달금한 보랏빛
평범한 일상의 글에 생각을 더해 특별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여자입니다. 배운여자.생활밀착형 주부맥가이버를 꿈꿉니다. 물건뿐아니라 글로 사람의 마음도 고치는 주부맥가이버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