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학생들에게 리터러시 교육을 해야하는 이유
디지털 리터러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표면화되어 보급되고 있습니다. ‘지식정보처리 역량’을 핵심역량으로 규정하였습니다.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문해력 교육이라고도 합니다. 디지털 미디어의 내용을 선별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관점의 해석에 따라 정치적으로 해석되기도 하니 ‘어떠한 관점이 옳은지’를 해석하는 교육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디지털 기술과 환경에 관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미디어의 제작과 더불어 비판적 리터러시에 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학생들의 생활지도 영역에서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연수 등의 지원을 해야 합니다. 각 교과에 맞는 지도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중에도 디지털 미디어의 내용을 선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SNS에서 알려지고 있는 정보들이 모두 진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보를 제공할 때에도 심도 있게 관찰하고 검증하여 제공해야 합니다.
가상세계에서 학생들의 행동은 실제와 다르기도 합니다. ‘멀티 페르소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자아정체성이 여러 개라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실제 공간과 가상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는 익명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자아와 현실세계에서의 자아를 혼동하는 경우 사이버폭력으로 접수되어 처리되기도 합니다.
-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온라인 수업환경에서 평가를 하는 경우 해킹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입니다.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선생님들의 노트북 화면을 캡처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학교 시험문제의 정답을 누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구글에 검색을 몇 번만 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악성코드에는 화면 캡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학생들의 성적과 관련이 있는 평가도구의 보안은 가장 중요합니다. 학생은 상응하는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정행위로 인한 징계를 받기 이전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슷한 일이 저의 매년 반복되는 것을 보면 평가 관련한 보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제도가 미비한데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하는 선생님에게 문제를 추궁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디지털 리터러시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소양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정능력을 키워야 하는 거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서 디지털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각종 연수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성숙한 디지털 인성교육을 위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예전에는 방송 3사의 프로그램만 정해진 시간에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르죠, 넷플릭스나 왓챠 등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유튜브에 검색만 해도 보고 싶은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해한 내용을 담은 경우는 연령에 제한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드라마나 예능에서는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이 강한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유튜브에서 그런 내용을 보고 있으면 AI 알고리즘은 비슷한 영상들을 노출해줍니다. 비슷한 영상만 보게 되는 거죠. ‘필터 버블’로 인해 학생들의 사고가 편협한 세계에 갇힐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고를 하게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입장만 맞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리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서로의 입장은 듣지 않고 나의 주장만 합니다. 당연히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대화라고 하는 것이 의사소통이 기본인데 내 이야기만 하니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여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소통이 됩니다.
따돌림을 하는 학생들은 피해학생들의 가짜 뉴스를 퍼뜨리곤 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피해학생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면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해나가기도 합니다. 무분별한 뉴스를 접하게 된 학생들은 퍼 나르기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뉴스를 보고 판단을 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가짜인 이야기를 퍼 나르면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