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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인 Apr 05. 2024

제 나이가 스무 살이라고요?

며칠 전에 지인이 보내준 크레이그 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다. 

말씀의 내용 중에 유태인들이 자녀세대를 축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셨다. 

부모가 자녀를 향하는 축복과 기도가 흘러갈 때 놀라운 일들이 생긴다고 하셨다. 


그 예로, 보통의 자녀들은 재정에 관심이 생기면 부모에게 이렇게 말을 한단다.

"저는 나중에 은행원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유태인 가정에서 부모의 축복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이렇게 말을 한단다.

"저는 나중에 은행을 운영하고 싶어요."


세계적으로 유태인들의 우수성은 많이 알려져 있다. 오늘 나의 이야기는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때마침 산책을 하며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내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저는 이제 마흔여섯이고요. 이런 중요한 영적 사실들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그래서 참 안타깝네요. 제 자녀들에게나 적용해야겠어요.'


바로 그 찰나였다.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마음을 주셨다.

'너는 스물여섯에 나를 알았고 그때부터 새로 태어났으니 네 나이는 스무 살이야. 스무 살로 알고 살려무나.'


하나님의 위트 있는 따뜻한 음성은 실망했던 마음에 화색 가득한 설레임을 심어주었다.


그래! 하나님께서 스무 살이라면 스무 살인 거다. 그렇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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