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편지한줄 Oct 25. 2023

내 동생 김지윤에게

청소년(중등)부 금상 - 김지선 

지윤아! 안녕? 나 지선이언니야! 

처음에 네가 굿네이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무엇을 가지고 나눔을 할 것인지 걱정이 되었고 궁금하기도 해서 너에게 물어봤더니 넌 집안일과 여러 수단을 통해  용돈을 벌어 나눔한다고 했을때 왠지 오르게 뿌듯했고 한 편으로는 자랑스러웠어.

며칠이 지난 후 굿네이버스에서 보낸 우편물 한 통이 와있더라

그 우편물 내용이 네가 나눔을 해준 친구들에게 온 편지였어! 

비록 내가 먼저 열어보았지만 네가 먼저 이 편지를 먼저 보았다면 얼마나 뿌듯하고 기뻐했을지 상상이 되더라.

이 뿌듯함과 편지를 가진 너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

그래서 나도 굿네이버스를 시작하게 되었어.

물론 셀 수 없는 많은 행복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 또는 나눔을 주는 것이 더 큰 행복 아니겠어?

최근에 굿네이버스에서 문자로 나에게 문자가 왔어.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 날이 100일이 되었다는 소식이었어!

그 소식을 전달받고 뿌듯함과 나에게 대한 자랑스러움이 더 커졌어.

그래서 계속 지속해서 나눔 중이야!

나라면 혼자서 하는 나눔이 힘들고 외로웠을 거 같아.

하지만 너와 함께 나눔 중이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지 몰라!

항상 TV 광고에 슬프고 안타까운 아이들과 영상들이 부쩍 많아졌더라...

나도 항상 그 영상들을 보며 도와주고 싶다는 말 밖에 안 나오고 실천을 안 해서 나도 내 자신에 너무 답답했어.

하지만 이번 기회에 나눔하는 것을 실천하게 되어 너무 기뻐

아마 이런 날 만든 건 너일 거야 정말 고마워 지윤아, 집에서도 너에게 본받아야 할 점이 너무 많아.

항상 나에게 많은 걸 경험하게 해주고 많은 걸 보여주어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

어엿하고 자랑스러운 지윤아 사랑해.


- 널 자랑스럽게 여기는 지선이 언니가 -

이전 09화 슈퍼스타 안진홍 선생님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