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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은희 시인 Jan 26. 2023

밤-독백 7 그리고 운명...

잠들지 않는 밤과 운명, 그리고 눈이 휘몰아치던  영광(靈光)에서...

✒나는 내가...
나는 내가 詩人 될 운명이었음이 너무너무 좋다.
나는 내가 詩를 생각하면 가슴이 먼저 두근거리는 것이 너무너무 좋다.
나는 내가 詩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무수한 상상을 그려내는 순간이 너무너무 좋다.
나는 너에게 詩를 소리 내어 크게 읽어주는 순간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내 운명의 물레에 삶과 사랑과 오롯한 나만의 상상을 자아서 詩를 만드는 순간이 너무너무 감동이다.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52분...

이 글은 정말 아직 詩가 되지 않은 (일기) 그냥 나의  메모일 뿐이다.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새벽 3시 06분이 지날 때...


눈이 맑다. 다른 밤과 달리 오늘은 희한할 만큼 초롱초롱 눈이 맑고 깔끔한 느낌이다.

습관처럼 폰의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나라니...ㅎ

이런 것도 'ㅇㅜㄴ ㅁㅕㅇ'이었을까?


그제 명절을 지나고 고향에서 올라오던 길 남부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시댁에서 사흘을 먼저 보내고 이번에는 친정에서는 영광에 펜션을 잡아서 그곳에서 하루를 더 보내고 올라왔다.


영광(靈光)의 바다...

굴비가 푸지게도 잡히는 그 바다,

정말 영광은 팔 할 이상이 굴비다.

온통 굴비가 영광을 먹여 살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건 다 내버려 두고 그냥 그 영광에서의 사진들을 이 이르디 이른 새벽에 방출하고 싶었다.


영광(靈光)에서의 사진 대방출...


우리가 먹은 점심-영광굴비 정식과 말려지는 영광굴비




추신.

오늘 새벽부터 내렸던 우리 동네 눈풍경을 지금(오전 10시 47분) 막 추가해 본다.


추신 2.

https://brunch.co.kr/brunchbook/shuv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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