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부쩍 눈이 침침하다.
핸드폰 보기가 불편해지고, 초점이 맞지 않음에 짜증과 슬픔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내가 어릴때 그랬듯,
너희들은 상상할 수 없는 그.. 나이듦을 깨닫는 순간의 느낌이란 좋지만은 않구나~
내가 하는 다양한 업무 중 요근래 주로 하는 것 중에
업체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일이 있다. 여러 명에게 각기 다른 내용으로 주욱~보내야 한다. 내용 보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걸리는 부분이 업체 직원들 이메일 주소 투입이었다.
리멤버 명함을 주고 받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종이 명함을 주고 받는것이 더 흔해서 받아든 명함을 일일이 쳐 넣어야 하는 중이었다.
오~~
그게 안보이는건 아니다. 다만 짜증이 나는 순간은
iliil~agjilli~ tirili (예시).....등의
알아먹을 수 없는 이상한 영어 단어 조합에
눈에 힘이 들어가는 피곤함을 느낄때이다.
(젊은이들은 1도 이해 안될 수 있다 ㅠ)
한참을 씨름하며 투입하고 있는데 한 직원분 메일이
Power ×××@naver.com... 인 걸 보았다.
깔끔 !신박! 쏙 기억되고 얼마나 좋아!!
대번에 그 직원분 얼굴이 떠 오르며
긍정에너지 뿜뿜인 영리한 이미지로 각인 되었다.
다양한 사회 관계속에서 '나'를 표현하는 것이 많을게다.
이름, 이메일, 아이디 등등
이것들은 어쨌거나 최소한이라도 소통을 위해
교환해야 하는 기본 도구일 것인데,
Energy 00@daum.net...
enjoy 00@gmail.com...
등등 별거 아니어도 기억하기 쉽게! 편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얘기는 다시 말하면
학교나,회사내에서도 튀지않고 무난하게
회색같이 무채색처럼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그런중에도 다소 유쾌하게
빨갛고, 파란 생동감 있는 사람도 있을테니..
이왕이면 상큼, 발랄, 화사,
즐거운 사람으로 기억되 보는건 어떤지!
너희들이 쓰고 있는
(뜻도 없고, 한글 자판으로도 조립한 게 아닌)
이상한 영문조합의 게임 아이디부터
신박하게 바꿔봄은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