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매거진
힘겨워도 한 문장
실행
신고
라이킷
1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카카오톡공유
페이스북공유
트위터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PMS 그리고 갱년기
by
범사에 형통한 자
Aug 05. 2024
내 평생, 난 호르몬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는 것인가?
매 달
,
날
보란 듯이
좌
절시키는 그것.
월경 전 증후군이 이번에는 평소보다 더 세게 강타했다.
늘 피해 갈 수 없는 온몸
부종, 복부 팽만, 그에 따른 허리통증 그리고 노안이 온 탓인가?
이번에는 시야까지 흐릿하다.
내 연락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진동에서 소리로 바꾸지 않았다며 날 채근하는 남편의 한마디에,
"남편아 오늘 잘 걸렸다!"
속으로 외치며
열개가
넘는
답장으로 그에게
잘근잘근
아쉬움과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렇게 매 달 한 번씩 날 힘들게 할 거면 차라리 폐경이 빨리 오면 좋겠다는 내 말에 남편은 피식 웃으며
"갱년기?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는 소리도 안 들어봤어?"
나는 이를 갈며, 남편의 손을 지긋이 잡는다.
"두고 봐! 다시는 여보 입에서 그런 소리 안 나오게 갱년기를 고요하고 우아하게 보낼 거야!"
힘겨워도 오늘의 한 문장
"호르몬은 설파할 수 없는 창조주의 영역, 세상의 모든 남의 편! 남편들이 왈가왈부하지 말지어다!"
keyword
갱년기
월경전증후군
남편
1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작가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계속 구독하기
구독 취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