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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 이야기-트레이더 조스 리얼푸드 요리

Trader Joe's Real Food

by Mindful Clara

나는 어제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에서 산 재료로 식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남겼다. 양고기 다리살, 리크, 고구마 그리고 모든 향신료와 부가 재료들.. 모두 트레이더 조스에서 판매하는 제품들로만 요리를 했다.


트레이더 조스는 내가 장을 보러 가는 세개의 마트 중 하나다. -트레이더 조스, 홀푸드, 코스트코 (각자 스타일이 달라서 이 세군데는 꼭 가야한다.) - 그곳에 가면 예쁘게 진열된 물건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매장 안에 가득한 시즈널 향기만으로도 큰 힐링을 받는다. 무엇보다 자체 브랜드 상품이 워낙 인기가 많고, 특히 계절 한정 상품들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쇼핑이 끝날 때까지 방심할 수 없다.

tempImage9KjnuG.heic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트레이더 조스 가을 아이템들


유튜브만 봐도 트레이더 조스 자체 상품 & 시즈널 상품 리뷰 영상이 넘쳐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가공식품이다. 나도 예전에는 그런 제품들을 종종 구입했다. 그런데 막상 우리 집에서는 생각보다 인기가 없다. 특히 가을 상품들... 냄새와 패키지 디자인은 좋지만 먹는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요즘 인기있는 한식 즉석 식품들도 궁금하긴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는 않는다. '그냥 내가 만들어 먹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트레이더 조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오히려 가공식품이 아니라 신선한 식재료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양이 크지 않아 부담이 적다. 상품 구성이 센스 있고, 어느정도 손질을 해서 판매하는 재료가 많아 그 편리함 역시 강점이다. 매장 크기도 크지 않아 오히려 선택지가 많아 머리 아픈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이다.

트레이더 조스 프로듀스 섹션-좋은제품이 참 많다.


그래서 이번주부터 나의 유튜브 채널에 - 클라라의 클린라이프- 트레이더 조스 리얼푸드 재료만으로 요리하는 시리즈를 시작했다. 어제 만든 양고기 요리는 그 첫걸음이다. 양고기를 선택한 이유는 '이렇에 좋은 재료가 있습니다. 저에게도 한번 관심을 가져주세요!' 라는 의미다. 흔하고 질도 좋지만 소비자에게 (특히 한국 소비자)자주 선택받지 못하는 재료들이 참 많다.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의 재미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양한 리얼푸드에 눈을 돌렸으면 한다. 이렇게 좋은 재료들이 많고, 이런 것을 활용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는 차고 넘친다. 다만, 유튜브 운영의 문제는 늘 편집이다. 편집만 수월하다면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다...

건강한 집밥으로 오늘도 즐거운 하루!


https://youtu.be/Gl-7pYUVDgY?si=ZWB-V6tGvjaxYQvV

클라라의 클린라이프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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