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이 정해준 페이스로 뛰어야 할까?

남의 기준에 따라가는 우리들

by Mindful Clara

요즘 유튜브나 쇼츠를 보다 보면 러닝과 운동을 가르쳐주는 영상이 정말 많다.
특정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라면 정확한 사용방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러닝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뛰는 동작은 사실 우리에게 아주 자연스럽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아무 생각 없이 전력으로 뛰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가 페이스를 정해주지 않아도, 거리를 알려주지 않아도, 몸은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움직였다.


그래서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그저 달리는 것인데, 왜 처음부터 그렇게 많은 정보와 부담을 안고 시작해야 할까?


왜 페이스와 거리를 남이 정해줘야 하는 걸까?
운동 경험과 체력도 모두 다른데, 다른 사람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


'사람들은 혼자서 생각을 안 하는걸까?'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다른 사람의 기준에 의존한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그 기준을 만든 사람을 탓한다.

왜일까?
왜 가장 개인적이어야 할 운동습관과 식습관등의 건강관리를 남에게 맡기게 되는 걸까.


정보는 참고 정도면 충분하다.
그대로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 그 많은 정보들 중에서 내 몸에 맞게 적용해 보고, 직접 느껴보고, 필요하면 바꾸는 과정이 필수다.


내 몸의 신호를 듣고, 스스로 결정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 것.

이런 태도가 이제는 운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서 필요한 성숙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의 기준보다 자신의 감각을 믿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