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의 신화
#카뮈, #부조리, #반항, #운명
사랑 때문에 미친 한 이방인이 있었다.
사람이 멀어지면 사랑도 멀어지는지,
사랑이 떠난 후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사랑은 남자를 돌아버리게 만들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 맹세가
감당할 수 없는 역설이 되었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저 희망이 없어졌을 뿐이다.
그들은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갔다.
그는 혼자서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사랑은 허망하다. 그래서 영원하다.
하지만 이 운명에 또다시 도전한다.
살아있다는 것은 영원한 생동감이다.
오직 자신의 자유를 경험하는 것이다.
모든 덧없는 것을 위해서,
되풀이하고 제자리걸음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