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ankplayground Mar 15. 2024

우이시낭독회 _ 우리 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

2. 서점 성장일기

#1

우이시낭독회 _ 우리 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

_2022.07.15.(금) 오후 8시


오렌지 한 목요일. 우이시낭독회 책 준비 완료. 빈칸놀이터에서 처음으로 열어보는 행사는 우리 동네 시인 두 분과 함께하는 우이시낭독회다. (작가님을 모시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이 없어 두려움이 앞서는 때에 직접 서점으로 방문해 주셔서 낭독회를 열어 주셨다)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 전날 자리 세팅부터 끝냈다.


공식적인 행사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 오늘의 메뉴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작두콩차를 준비했다. (함께 나가는 웰컴 디저트는 프레첼 머랭쿠키. 먹어보고 반한 그 맛 단짠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리스타도 아니고, 카페도 아니고, 4명 이상 만들어 본 적은 없지만,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올려본다. (열정에 비해 음료 메뉴가 심플하지만)


낭독한 시집. 주영헌 시인의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아이의 손톱을 깎아줄 때가 되었다>. 김승일 시인의 <프로메테우스>. 오늘 함께 참석해 주신 김은해 시인의 <겨울 땅, 봄을 품다>


함께 나눈 시. 반대쪽, 화사한 폭력, 송곳, 반성과 배신과 당신, 나의 마음을 쓰다, 작심. 그리고 시인들이 시를 쓰게 된 계기를 나눴다.


19회 우이시낭독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함께 해주신 분들은 시에 대한 여운으로 자리를 오래 뜨지 못했고, 시에 대한 경험이 새롭게 다가왔다. 함축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는 어느새 눈앞에 장면으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울림과 떨림을 떠올리며


*작은 책방에서 낭독회를 열어주신 김승일, 주영헌 시인님, 함께 해주신 김은해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목차

0 : 책방 초초기 에피소드 모음집

1. 짐 챙겨(북마켓 참여 후기)

2. 서점 성장일기

3. 월간 손님 : 에피소드 모음집

4. 책방지기 마실 (개인 역량 강화 : 네버 스톱)



목차 중 2번을 쓰고 있습니다.

이전 01화 프롤로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