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9)
관객들이 왜 이렇게 조용하지?
내가 잘하고 있기는 한 걸까?
난 그 이유를 1절이 끝난 이후에 알게 되었다.
갈채.
그리고 또 갈채.
그때 나는 처음으로 느꼈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그래서 나는 좀 더 자신 있게 내 노래의 2절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날 많은 관객들이 나의 공연에서 진정성과 진심을 보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한국의 밤> 행사 이후로 내 모든 삶은 새롭게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그 당시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그 <한국의 밤> 행사에서 공연한 때가 바로 내 인생의 첫 번째 돌파구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 행사 이후로 내 삶은, 그 이전과는 180도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안은 없었다
나는 그 <한국의 밤> 행사 이후로 내 대학생활을 통틀어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유지하면서도, 내가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지금 그때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나는 내가 내 인생의 첫 번째 돌파구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 잘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므로 내가 그 당시에 그 <한국의 밤> 행사에 참가한 것은 그 당시로서는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팁
나는 독자들이 각자의 삶을 사는 동안, 이전의 삶에선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장애물과 맞닥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럴 때, 때로는 누군가 조력자 역할을 해서 독자가 독자만의 돌파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독자들은 독자들의 믿음, 용기, 지구력, 지혜, 인내력, 회복탄력성, 끈기 등을 활용해서 각자가 맞닥뜨린 장애물에 대한 돌파구를 찾은 후, 그 장애물들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https://brunch.co.kr/@dk1820/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