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풍의 음악 장르를 토대로
신곡 만들기에 도전하면서부터 느낀 점이지만
라틴 풍 비트를 완성하기 정말 힘들다...
워낙 이쪽 분야에 지식이 없다보니
말 그대로 귀동냥으로
(라고 해봐야 유튜브 영상 몇 개 뒤져본 게 전부)
뭔가를 해보려고 도전하는 게
너무 무모한 게 맞는 건지...
아무튼 오늘은 인트로 부분 후에
1절 가사가 시작되는 곳부터
싸비 부분 나올때까지 비트를 조금 손 봤다.
조금 손 봤다...라고 표현하고 싶긴 한데
사실은 비트가 살짝살짝 어긋나는 곳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거 일일히 확대해서
맞추는 작업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그리고 이젠 Fill 부분을 채워야겠다 싶어서
라틴 풍의 Fill 을 여러 개 다운해서
접목시켜 봤는데
'이거다' 하고 정한 게 딱히 없었다는 게 참...
그나마 두어 개 골라서 적당한 곳에 배치하고
그러면서 베이스 음 중에 빼면 좋은 부분이
여기저기 있길래
그거 몇 군데 손 보고 나니,
이거 하느라고 거의 세 시간을 붙들고 있었다.
이게 무슨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거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오늘 저녁도 거의 반 이상이 지나갔다.
그럼 다음엔 또 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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