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미
올챙이배로 유리병에 모래를 넣고 있는 순미. 담배를 문 아버지는 딸과 놀아주고 있네.
내게 이런 순간이 있었다니, 미소 짓게 된다.
영언오빠 표정은 어색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뒤돌아보는 네 살 순미, 여수, 1960. 어쩐지 애잔하다. 엄마 없는 계집아이.
이순미의 브런치입니다. 칠십을 앞둔 딸이 마흔다섯에 작고한 아버지를 기리는 이야기로 브런치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