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몸을 가볍게 - 유튜브 홈트레이닝 영상 활용법
Part 2
하루에 여러 개의 운동 영상을 따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분들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먼저 단련하고 싶은 부위가 어디인지 우선순위를 정해 해당 부위와 관련된 운동 영상만 우선적으로 진행하면 어떨까?
짧은 시간일지라도 우선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체비만과 허리둘레 뱃살이 가장 고민이었던 나는 유튜브 영상 중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높은 비중으로 허벅지와 복부 운동을 진행했다.
가장 콤플렉스가 많은 신체 부위부터 운동을 진행한 후 단계적으로 팔뚝, 엉덩이 등의 다른 신체 부위 운동을 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2021년 3월 초부터 복부, 팔뚝살, 다리, 힙업, 가슴 볼륨업 운동을 위주로 구성하여 대략 하루 1시간 30분 정도 매일 퇴근 후 웨이트 운동을 집에서 진행했다.
소파에 누워 TV 앞에서 빈둥거렸던 시간을 오롯이 나만의 운동 시간으로 바꿔 버렸다.
1주일에 월요일 하루 정도 운동을 쉬는 것은 괜찮다.
매일 지치지 않고 운동하면 너무 인간미 없지 않나?
영상들을 보며 운동을 따라 하던 처음 몇 주 동안, 엄청난 자괴감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나 근육에 힘이 없을 줄은 미처 몰랐다.
고작 팔뚝살 빼는 운동 동작을 잠깐 따라서 하는 것뿐인데 1분 이상 자세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근육에 힘이 없었다.
갑자기 자신감이 사라졌다.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었다.
‘내가 계속 이 운동들을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동작도 따라 하지 못하고 헉헉거리고 있는데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이런 회의감이 엄청나게 밀려올 때, 다시금 김연아 님의 시크한 말씀을 다시 되새긴다.
“생각은 무슨 생각. 그냥 하는 거지.”
될까 안될까 고민하지 말고, 제대로 된 동작을 못하더라도 3주만 꾸준히 운동해 보시라.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근육에 힘이 붙어 있고, 더욱 자신감이 스스로에게 생길 것이다.
누구나 운동하면서 자괴함에 빠질 때, 슬럼프에 빠질 때가 반드시 있다. 그 고비만 넘기면 성공이다. 인내해야 한다.
아니, 인내해야지 라는 생각조차 의식하지 말고 그냥 무덤덤하게 그 고비를 넘겨야 한다.
대부분의 홈 트레이닝 영상들이 15분을 넘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고, 또한 운동할 때 해당 근육에 집중하다 보면 지루할 틈도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몸을 움직여라.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집안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질 것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은 피트니스 클럽이나 헬스클럽에서 진행하는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비교해, 위에서 소개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하는 홈 트레이닝 근력운동들은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기까지 다소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진행한 운동들 대부분은 덤벨 등의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운동이다.
짧은 시간 동안 근육에 강한 자극을 주는 방법이 아니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한 실행을 통해 근육의 힘을 기르는 방법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art 3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