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슬비 Mar 14. 2022

part1. 싱고니움

모히또 싱고니움


모히또 싱고니움








귀가 있는 넓은 잎에 색감은 넣지 않았지만 

느껴지는 복잡한 무늬들이 연필로 그렸을 뿐인데 

고스란히 전해지곤 합니다. 

각 무늬는 색으로 구분하여 그려주면 

복잡해서 스케치가 두려울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고 어려워서 피하기 보다는 

각자의 색으로 구분하면 좀 더 원활하게 그릴 수 

있어요.









이름을 듣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칵테일 음료가 생각났습니다. 

초록 식물이 가득한 곳에서 이 싱고니움의 색을 닮은 시원한 음료 한잔이 유난히 먹고싶은 오늘입니다.

실제 모습도 정말 모히또가 바로 먹고싶을 만큼 

음료와 많이 느낌이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반반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라서 새로운 잎이 나왔을때 기대를 할 수 있는 희귀식물 이라고 합니다. 

잎에는 광택이 나서 더욱 싱그러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싱고니움 입니다.

물에 꽂아주면 뿌리를 잘 내린다고 하니 복잡한 무늬와는 달리

초보자 분들도 도전해 볼만한 성장 난이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춥거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도 꼭 

익혀야 겠습니다. 아무리 작은 식물이라도 생명은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정성을 쏟지 않으면 곧 시들어 버리니까요.


여름색을 품은 그린색을 마음껏 배경에 칠해준다음 잎맥 주의로 찍힌 무늬들을 끈임없이 그려 내었습니다. 

다 완성하고 나니 그 뿌듯함이 너무 좋네요.

이전 12화 part1. 싱고니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