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니움 바틱
싱고니움 바틱의 잎에는 아주 섬세한 잎맥이
밝은 연두색빛과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연필을 통해 잎의 생김새와 보들보들한 잎의 느낌,
그리고 잎맥의 모습을 관찰하여 그려보면
정말 매력적 입니다.
제가 처음 키우게 된 희귀식물 입니다.
직원분께 설명을 듣고 아 이거다 ! 한 식물이었습니다.
키우기 쉽고 아이가 있는 저에게 돌보기 까다로운 식물보다는 손이 덜 가지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식물 이어서 긴 망설임 없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핑크색인 스트로베리 싱고니움도 있었지만 우선은
바틱 이라는 예쁜 그린색감에 마치 흰색 색연필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몇번 덪데어 칠한 듯이 무늬가 매력적인 모습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아주 잘 살고 있고, 옆으로 나온 기다란 줄기를 떼어내어 물에 꽂아 놓았습니다.
어느 곳에나 인테리어적으로도 잘 어울리고 물을 주는 시기는 토양이 말랐을때에
충분히 주면 되어서 바쁘신 분들에게 딱인 희귀식물 입니다.
가끔 햇볕을 보게끔 해주면 잎이 더욱 예쁜 색으로 유지된다고 하니
따뜻한 햇살에 놓아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우기에는 순둥순둥한데 무늬는 이렇게 예쁘니 바라보고 있으면 그려보고 싶은 식물입니다.
초록색의 물감 농도를 조절하여 잎을 전체적으로 칠해준 다음 잎맥 무늬에 공을 들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