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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빵소식 Apr 23. 2024

글쓰기 유형과 주제 선정에 대한 고찰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작가도전기 24화

첫 책을 준비하는 예비 작가들은

어떤 주제로 어떤 유형(장르)의 글을 쓸지 고민할 것이다. 


글의 유형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에세이, 자기 계발서, 소설, 수필, 시, 교양서적, 전문서적 등이 있다.


어떤 유형의 글을 쓰면 책이 잘 팔릴까?


책을 잘 팔린다는 것은 시장성이 좋은 것이 출판사가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주제의 참신성도 중요하지만 책의 유형이 시장규모를 판단하는 기본적인 요소 수 있다.


내가 글을 쓰기 전 고민했던 3가지 주제(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


 1. 아이들의 동심 - 에세이

 2.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직장생활 - 자기 계발

 3. 쉽게 쓰는 특허이야기 - 전문 교양서적


 에세이를 보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유형이다.

사람이 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에 대한 많은 책이 서점에 나와있다.


그래서 웬만한 유명인이나 드라마틱한 인생이야기를 가진이, 엄청난 필력을 가진 이가 아니면 2쇄에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자기 계발서는 어떨까? 이 또한 시중에 출간된 많은 책이 있다. 나의 가치관을 다른 책과 차별성을 유지하며 한 권 분량의 원고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삶의 방식을 전하기 좋은 장르이다. 반대로 무엇인가 성공이라는 타이틀 없이는 일반인이 풀어내기 쉽지 않은 분야일 수 있다.


마지막 전문 교양서적이다. 자신의 직업이나 취미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전하는 유형이다. 전문 지식 분야 책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전문지식은 누구를 타깃으로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글을 풀어가야 할지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도 있는 지식을 전하고자 한다면 그만큼 책이 팔리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브런치를 통해 접하는 작가들 중에는 위의 3가지 유형의 글을 쓰다 소설, 시 등으로 유형을 다양화 해가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자신의 글쓰기 재능과 글의 시장성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증해 보고 싶어서 일 것이다.


책 <나의 첫 특허수업>을 출간 후 전문 교양서적을 선택한 나의 선택은 어땠을까?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한계를 느낀다.

일반인이 출간한 어느 유형의 책도 한권을 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지는 감정에 더 가깝다.


두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작가분들이 새삼 존경스러워 지는 대목이다.


 아울러 예비작가분에게 전하고 싶다.

시작하는 단계 글의 주제, 유형, 차별성과 시장성을 깊이 고민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다. 고민이 끝난 후에는 그냥 앞만 보고 달려자. 무르면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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