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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민재 미첼 MJ Mitchell
민재 미첼
흐르는 시간을 농담이라고 하자
어제도 오늘도 맞이할 내일도
모두 농담처럼 가볍게 흘려보내게
시간은 쌓여서 무거워지고
농담은 쌓여서 바람이 된다
휘청이던 발자국
한쪽으로 기울거나 휘어져도
뒤돌아보면 어느새 흔적이 되고
길이 된다
시간이 닦아 놓은 길
무게는 덜어 내고
걷자, 살아 보자
바람이 된 농담이 모여
우화寓話가 될 때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 거주. 2013년 인간과 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제7회, 9회 동서 커피 문학상 시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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