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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재 미첼 MJ Mitchell Jul 27. 2023

시詩-큰비 오고

민재 미첼 MJ Mitchell

큰비 오고


민재 미첼

 

정전이다

커튼을 열고 기다렸다

창밖으로 아침 여명이 퍼졌다


커튼은

활짝 열리기 위해

존재했다


안의 빛을 잃고

그제야

밖의 빛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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