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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소풍 19화

너는 신의 선물이었다

조카에게

by 자유인

강인하고 유순한 존재


강인하고 부드러운 존재


강인하고 따뜻한 존재


강인하고 넉넉한 존재


강인하고 너그러운 존재


강인하고 무해한 존재


강인하고 투명한 존재




너는


그토록 찬란하고


놀랍도록 아름다웠다


그리하여


오래도록 너를 사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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