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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구나무 Feb 24. 2024

정월대보름

절이 먹여 살리는 건 아니지만

절 때문에 먹고사는 마을과

마을 덕에 먹고사는 절.

정월대보름이면

산문의 경계를 허물어

한 바탕 야단법석이 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그루 당산나무를 핑계 삼아

내소사 스님들도

진서면 주민들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풍장소리 바라춤

그 신명에 능가산이 들썩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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