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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는 가야하고 넌 지켜야 했던....
#1.
'멍멍아...
길 좀 비켜주면 안되겠니?'
골목을 지키는 개와 집으로 가야하는 소녀!
골목길 공유사건은
아슬아슬 웃프다.
난 가야했고 넌 지켜야 했던
그 골목길에서
목격자의 등뒤로
노릇노릇 해가 저문다.